Sermon Discussion Guide - 06/28/26


https://youtu.be/Iga5NUTVIB8

Sermon Recap | 설교 요약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된 세상 속에서도 깊은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SNS로 수백 명과 연결되어 있지만, "나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옵니다. 마치 어린이 대공원에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연결이 아니라 나의 이름을 불러줄 단 한 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태어날 때부터 눈 먼 사람을 고쳐주신 표적과 연결되어 있으며, 회당에서 내쫓긴 그를 찾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배경으로 합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 놀라운 자기 선언을 통해, 길을 잃은 우리를 향한 응답을 선언하십니다.

첫째, 예수님은 양의 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는다"고 선언하십니다. 이 문은 특별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들어가는 닫힌 문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목자가 문 없는 우리의 입구에 몸을 뉘어 자신이 문이 되었듯, 예수님은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구원의 문이 되어 주셨습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삶 전체로 듣는 순종, 정체성에서 흘러나오는 순종, 감사에서 흘러나오는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의무감이나 규칙 때문이 아니라 목자를 알고 사랑하기에, 또 받은 은혜에 감사하기에 주님의 음성을 따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삶의 일부가 아니라 삶 전체의 나침반이 될 때, 우리는 약속된 풍성한 생명을 차고 넘치도록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예수님의 "나는 선한 목자라"는 선언은 에스겔 34장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참 목자가 바로 자신임을 밝히는 메시아적 선언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삯꾼처럼 조건적으로 헌신하지 않으시고,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자발적으로 내려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연이나 비극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고 자발적인 사랑의 헌신이었습니다. 나아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완전히 아십니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구석까지, 우리 스스로도 마주하기 싫어하는 부분까지 아시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목숨을 버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으며, 부활하신 선한 목자만이 우리를 영원히 지키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길을 잃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따뜻한 응답이며, 동시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초청입니다. 선한 목자를 따르는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내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주님의 자녀로 당당히 살아갑니다. 또한 목자의 시선을 따라 아직 밖에 있는 양들을 향해 문을 열어두고, 함께 돌보며 기다리는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를 완전히 아시고, 완전히 사랑하셔서,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Ice Breaker Question | 마음 열기

어릴 적 길을 잃어버렸거나 수많은 사람 속에서 부모님을 놓쳐 당황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혹은 최근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문득 '나 혼자 남겨진 것 같다'는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Discussion Questions | 깊은 나눔

양의 문 — 구원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요 10:7-10)

목자의 음성 — 나는 얼마나 잘 듣고 있나요? (요 10:3-5)

선한 목자 — 완전히 알고, 완전히 사랑하십니다 (요 10:11-15,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