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Who is the Church?" 시리즈의 세 번째 시간으로, 교회의 성장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살아있는 몸인 교회는 반드시 자라야 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가 성경적 기준이 아닌 세상의 기준, 곧 사람의 숫자와 재정, 소비자 중심의 편의로 성장을 판단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주의"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신뢰도 추락의 주요 원인이 되었고, 재정이 어려워지면 선교부터 줄이는 모습에서 그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성도가 이를 알면서도 자기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을 정죄하는 데 그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위드인교회가 무엇을 기준으로 성장해야 하는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제시합니다. 그것은 성령 안에서의 하나 됨, 서로를 향한 온전한 섬김, 그리고 사랑 안에서 행하는 진리입니다.
첫째, 교회는 성령으로 하나 되어 자라갑니다.
사도 바울은 부르심을 받은 자답게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는데, 이 네 덕목의 공통점은 모두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우선하는 태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이 이미 이루신 교회의 하나 됨을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힘써 지키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4-6절에 "하나"라는 단어가 일곱 번 반복되는 것은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으로, 교회의 하나 됨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교회의 하나 됨이란 모두가 획일적으로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우리가 한 하나님, 한 예수님, 한 성령님 안에서 함께 묶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갈등을 붙잡고 있거나, 다름을 틀림으로 판단하며 마음의 담을 쌓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둘째, 교회는 서로를 온전히 섬기며 자라갑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이지만 그 안의 각 지체는 각기 다른 은사를 그리스도의 선물로 받았으며, 이는 승리하신 왕이신 예수님이 나눠주신 전리품과 같습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같은 은사와 직분이 주어진 목적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입니다. 즉 목회자의 역할은 성도를 훈련시키는 것이고, 실제 사역은 온전하게 준비된 성도들이 감당하는 것이므로, 목회자가 모든 것을 도맡거나 성도가 소비자로만 머무는 교회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섬김과 사역의 목표는 성도의 숫자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곧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숙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성숙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지체를 은사로 섬길 때 함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셋째, 교회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자라갑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을 분별력 없음, 자기중심적임, 불안정하고 참지 못함으로 설명하며, 이는 신앙의 연수와 상관없이 여전히 유혹과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교회 안에 어린아이가 있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계속 그 상태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된 것", 곧 진리를 사랑 안에서 행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진리 없는 사랑은 감상주의일 뿐이고 사랑 없는 진리는 율법주의일 뿐입니다. 결국 머리 되신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이 각 마디를 통해 각 지체에 흐르고, 각 지체가 온전해져 서로 섬길 때 그리스도의 몸은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져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과 온유로 누군가를 용납하고 다가가며, 스스로 소비자가 아닌 지체로 살아가고, 매일 조금씩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의 건강이나 성장을 위해 최근 새롭게 시작했거나 시도해 본 소소한 습관(운동, 식습관, 독서 등)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기 (에베소서 4:1–6)
받은 은사로 서로 섬기기 (에베소서 4:7–13)